[뉴스카페]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노후화로 위험한 영화초등학교 본관동 진입로를 개선한다.
동구는 사업비 8,000만원(시비 4,000만원, 구비 4,000만원)을 투입, 기존 목재 데크 계단을 철거하고 둥근 소나무와 조팝나무 등 695주를 식재한 오솔길 산책로 형식의 진입로를 올해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영화초등학교 본관동에 대한 야간조명 설치 등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한 후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초등학교 본관동으로 향하는 진입로의 목재 데크 계단이 노후됨에 따라 관람객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진입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본관동으로 향하는 진입로의 개선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주민이 만족하는 동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39호인 영화초등학교 본관동은 1982년 미국 선교사 존스에 의해 선교와 신식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학교다.
현재 건물은 1910년 3월 착공해 1911년 9월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