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함께 인천 전역에 '환경소음 사물인터넷(IoT) 측정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과 밀집화로 도로, 철도 등 각종 소음노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음도에 대한 실시간 측정, 모니터링 및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한 과학적인 도시소음 관리기반이 필요한 상황으로,
인천시는 지난 10월부터 지자체 최초로 시비를 투입해 환경소음 IoT측정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294개 측정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인천 전역 지방-국가 환경소음 사물인터넷(IoT) 측정망 구축사업과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을 일원화하며 환경소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음저감대책 수립 등 시민 체감형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디지털혁신 가속화 이행의 일환으로 현재 인천 전역에는 국가 50개, 지방 45개 지점의 환경소음 측정망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2023년까지 국가·지방측정망을 IoT 측정망으로 일원화하고 110개 지점을 성공적으로 전환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인천시는 IoT측정망을 한국환경공단의 국가소음정보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돼 전산시스템 구축 예산 및 유지비용 약 10억을 절감하고 IoT 측정기를 추가로 구축한 것은 큰 성과다.
양 기관은 환경소음 IoT 측정망 구축을 통해 소음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환경정책과 도시개발계획 등을 공유하고 소음발생 피해지역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것이며,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소음 IoT 측정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을 교통소음·진동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소음저감대책까지 수립 시행하게 된다면 인천시의 환경소음 개선 및 소음민원을 동시에 해결하는 시민체감형 환경 민원 해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향후 타 지자체로의 성과 모델의 확산도 기대 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