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2021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활동발표회 -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하루’를 오는 26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고 하나금융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사업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의 자조모임 활동을 공유하고, 미혼모 가족 간의 연대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육미혼모 활동발표회는 자조모임별 활동발표와 활동영상 상영, 작품전시회 및 우수팀 시상식으로 이루어진다.
총 100여명의 양육미혼모 가족이 14개팀으로 자조모임을 구성해 팀별로 한 해 동안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아로마테라피스트교육, 숲체험, 비대면 과학실험활동, 요리활동 등이 발표와 영상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자조모임 기간 동안 완성된 도자기, 블렌딩오일, 무드등, 캔들, 열쇠고리, 음식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작품전시회와 자조모임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발표회에 참석한 어린 자녀들을 위한 풍선아트 등 양육미혼모와 자녀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자조모임의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조모임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코로나로 더욱 고립될 수 있었던 미혼모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 의지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활동을 평가했으며, 자조모임은 끝났지만 팀원 간에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회째 맞이하고 있으며, 미혼모 간 정기모임을 통해 임파워 리더교육, 부모교육(연령별 자녀성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체험학습 등 양육미혼모의 건강한 양육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자조모임에 참여한 양육미혼모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사회․정서적 고립’이다. 원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하고 미혼모와 자녀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경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자조모임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