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일 시흥천 환경 개선 사업 추진에 따른 식수행사를 시흥천변에서 개최했다.
시흥시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정왕본동 주민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행사 없이 '시흥천,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알리는 주목 식수행사만 간략히 진행했다.
정왕본동을 품고 흐르는 시흥천은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이자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시흥시는 민·관이 함께 지난해부터 시흥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칠자화 85주, 관목과 초화류 7,000본 식재하고 양귀비 등 4종의 꽃씨를 파종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는 시흥천을 포함해 도시숲 조성사업, 가로숲 길 조성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미래세대를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수행사에 참여한 한 환경지킴이 회원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달라지는 시흥천의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있는 지역사회에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환경 개선사업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건강한 공동체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